16 July 12

1.
장마에는 꼬냑과 매그레란 말은 부정할 수 없는 정답이다. 늦은 밤 빗소리를 들으며 읽는 매그레는 진짜 별미중의 별미다. 오렌지 쥬스에 넣은 보드카는 덤이고

2.
아내와 함께하는 주말은 정말 즐겁다. 너무 즐거워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예전처럼 아름다운 문장을 쓸 수도, 지적 긴장감이 넘치지도 않지만 그런 과거 따위는 하나도 그립지 않다. 이렇게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내 삶이 얼마나 완전한지, 얼마나 행복한지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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