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September 2012

1. 잠깐의 부주의로 노트북 어댑터를 사니라 한달 용돈의 1/4이 날아갔다. 고작 홍차 270그램을 사기 위해 용돈의 1/4을 날린 것이 한 주 전인데 10월 6일까지 어쩌 견디나 하는 걱정에 마음이 살짝 무거워질려는 찰나. 새로 산 어댑터가 매우 좋다. 뭐 굶을 때 굶더라도 지르고 굶자는 과거의 투철한 소신이 되살아나려 한다.

2. 지름에 대하여 잠시 더 이야기하자면, 9월에는 다만 프레르를 샀고, 10월에는 고노 사이폰, 11월에는 무선 포트와 르완다 버번, 과테말라 SHB를 살 예정이다. 긴긴 겨울밤을 아내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내리고(물론 지금도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드립이나 사이폰으로 마시고 싶은 날이 있는 법), 거실을 따뜻하게 덥힐 상상을 하니 마음이 풍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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