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ork ’06

Keynote3
군대에서 Powerpoint병으로 2년을 보낸 최모군과 달리 난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Keynote를 애용한다. 사실 내가 powerpoint를 쓰지 않을 특별한 이유같은 것은 없다. 그저 구축된 작업 환경과 덜 어울린다는 정도가 지금의 내가 생각해 낼 수 있는 이유의 전부다. 하지만 때로는 합리성이 중요하지 않은 순간도 있다. 개인의 선호 앞에서는 그 대단한 합리성도 기를 펴지 못하는 법이니 말이다.

사실 꽤 무거울지도 모른다는 세간의 추측과 달리 오래된 골동품 모델인 iBook G3에서도 부드럽게 돌아갔다. 덩치는 커졌을지 몰라도 저사양의 스펙에서는 과거 버전보다 휠씬 매끄러운 편집이 가능할 정도였다. 하지만 새로운 버전은 과거에 개발된 각종 tip들을 무력화시켰다. 무엇보다 오브젝트를 move out – move in시키는 과정에서 개발된 포개기라는 가장 유용한 tip를 사장시켰다. 결국 나에게 남겨진 중요한 사실은 바쁜 시간을 쪼개 전문적인 템플릿 디자이너들이 내놓을 새로운 tip들을 다시 배워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의미에서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은 양날의 칼이다. 보다 세련된 기능도 좋지만 재학습을 위한 시간 소모라는 경제적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P.S.
3D차트 기능을 사용해 보면서 가볍다는 표현은 시기상조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기존의 템플릿들에서는 3D차트가 매끄럽게 지원되지 않았다. 결국 제대로 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Macbook pro와 keynotepro의 새로운 템플릿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나이를 먹은 까닭으로 앞으로 발표 수업은 없을 듯 하다.
[#M_ more.. | less.. |


keynote3
_M#]

Posted in etc

4 thoughts on “iWork ’06”

  1. 익아~ iLife, iwork 시리얼 번호 좀 찾아줘라.
    누난 못 찾겠다 꾀꼬리~
    그리고 누나 컴도 남은 용량이 부족해서 iLife 못 깔고 있어.
    프로그램 설치파일이랑 동영상이랑 사진이랑 백업 받아 놓고 지워야 할 듯!
    그런데 dvd가 잘 안 구워진다. 설에 내려오면 해결해주라.

  2. DVD는 아마도 4.7GB보다 큰 파일이라 굽기가 안되는 것 같아. 동영상 얼마 안되지 않아? 사진은 기껏 1.2GB 정도일테고. 일주일만 참아. 다음주 금요일 오후면 도착할테니 그때 손봐줄께. 그 전에 놀러올꺼면 아이팟에 담아 오는 센스를 발휘해 달라고.

    w:
    WMPP-X3D3-P3DM-DCYX-MM4M-U6G

  3. 땡큐다. 그리고 누나 운전면허 학원 다니느라 못 올라간다.
    빠지면 2월안에 면허증 손에 넣기 힘들거든!
    내가 몸치잖아. 기능연습장의 무법자라고나 할까.

  4. 교실의 무법자로 충분하지 않았나 보군. 어서 면허따고 올라와 나의 후생복지수준을 높여 달라고. 지금 누나 놀러오면 방문할 장소들의 리스트가 차분하게 쌓여가고 있어.-주로 배채우는 곳이긴 하지만…-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