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arma

길상전-정병례전각전
2월 5일까지 갤러리 진선
<북아트와 예술 제본>때와 마찬가지로 하루가 번다한 까닭으로 놓쳤다.

세화견문록
2월 12일까지 한가람미술관(10~7) P:3t
시간을 비우는 일이 너무나 버거운 까닭으로 보고 싶은 전시회였으나 리뷰로 만족해야만 한다.

르네상스 바로크 회화전시회
2월 26일까지 한가람미술관(10~7) P:12t
틴토레토와 귀도 레니의 그림이 다빈치의 것보다 더 보고 싶다. 틴토레토야 원래 좋아하던 화가였지만 귀도 레니는 스탕달 신드롬을 일으킨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화와 다른 작품의 차이를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무엇보다 알렉산드르 파르제네의 초상이 궁금하다. 오늘날의 벨기에를 만든 사람이자 앤트워프를 북해 연안의 소소한 항구로 만들어 버린 그의 허약한 모습은 어떤 것일까? 어쩌면 이 전시회를 보면서 <내 이름은 빨강>의 한 구절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인도불교미술전
2월 28일까지 KFCC(10 1/2~6) P:maybe f
학교 박물관에 비치된 안내 포스터와 팜플릿에 꼭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 나긋함이라니. 무엇보다 이번에 복학을 하게 되면 이곳 정보도서관에 꼭 정회원으로 가입하기로 마음 먹은 탓도 좀 크다. 그런데 예전과 다르게 학교 도서관의 리모델링으로 정보도서관의 우월성이 거의 사라진 상태인 것이 좀 아쉽다.

Londoners
2월 28일까지 갤러리온(10 1/2~7) P: u 5t?
리뷰에서 본 Mick Williamson의 사진 한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동행하게 되면 틀림 없이 매우 즐거워 할 친구가 있긴 하지만 자고로 전시회는 혼자보는 것이 제 맛이다.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 화가들
3월 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10~8) P:10t
서른이 되기 전에 꼭 가보리라 마음 먹은 MoMA를 즐기기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있다.

[#M_ ..| less.. |
하지만 정말 원하는 것은 여기 나열해 놓은 전시회를 보다가 기쁜 소식을 알리는 문자 하나를 받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나머지 전시회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잊으리라. 밤을 낮삼을 수 있는 행복한 마음으로 당장 책앞으로 뛰어갈 수 있을텐데_M#]

2 thoughts on “Post arma”

  1. 도시에 사는 즐거움은 바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겠죠.
    위에 나열된 전시회들을 보니 부럽네요.
    예전에 예당개인회원으로 등록해두고 학생할인 받아가면서 부지런히 갔던 기억이 나요. 친구와 함께였더라면하는 아쉬움에 주변을 둘러보아도, 마땅히 같이 갈 친구가 없어서 내내 혼자 다녔거든요.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2. 예. 도시에 사는 즐거움이야말로 바로 이것이죠.
    사실 지난 이 년동안 도시 생활에서 멀어져 있던 까닭으로 더욱 애가 달았답니다.

    그런데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곰살맞은 사내녀석들이
    더욱 전시회를 즐겨찾는 까닭으로
    동행을 찾는데에는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들끼리는
    ‘컨츄리 보이들이 도회지에 넋이 나가서 그런다’고들 하지만요.

    피오넬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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