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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딸 사진은 잘 보았다네.
잘 지내고 있어. 게다가 내일부터 출근이라네. 어린시절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단 한번도 일하게 될 것이라 예상해 보지 못한 곳이긴 하지만 말이야.
전화 번호로 문자 보내놨으니 확인하시게나.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저녁이나 하자고. 사실 네 딸 사진을 보고 갑자기 열여덟 가을 잔디밭에서 나눈 대화가 생각나서 한참 웃었어. 그 당시 예상했던 우리들의 삶하고 왜 이리 멀어졌는지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모두.
당시의 너의 예측과 다르게 십년이란 시간은 너를 좋은 부모가 되기에 충분하도록 단련시켰으니 그때의 걱정과 근심은 이제 술안주거리 밖에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때의 나나 지금의 나나 그리 달라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내 내면의 차가움이 조금씩 싫어지고 있어. 그때에는 너희들이 있었기에 몰랐던 외로움이 이제 슬슬 가슴속 깊은 곳까지 침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엄살이 심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
안녕하세요- 한동안 리더기에만 의존하고 지냈더니 스킨이 바뀐것도 몰랐네요. 이번엔 아주 깔끔하게 바꾸셨네요 ^^
전 무사히 복학해서 몇년만에 제대로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 사실 이번주부터 진짜로 다니고 있는건데 아이고 힘드네요 ㅠ 수업을 같이 듣는 후배들과 아예 나이차이가 확(?) 나다보니까 이제는 맘껏 떠들고 있는 그들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답니다. 대학생활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다 저의 편집된 기억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벌써부터 중간고사가 무섭네요 ㅎ_ㅎ
잘 지내고 계시죠?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안녕하세요. 스킨을 바꿨다기 보다는 본문의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지워버렸어요. 제 맥의 파이어폭스에서는 그 편이 보기가 더 편하더라고요. 저는 준비하던 시험을 끝내고 이제는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여기저기 지원서들을 집어 넣으면서 이상스러울 정도로 태평하게 추리소설을 읽는 중이고요. 때때로 게으름뱅이가 되어 아무 버스에나 올라타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고요.
그 마냥 귀엽게 보이는 모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는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순수하게 그 젊음이 지니는 찬란함을 너그럽게 봐줄 수 있는 마음이랄까? 아니면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삶에 치이지 않아 아직 꿈도 이상도 마음껏 그려갈 수 있는 그 태도가 부럽다고 할까? 저는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물론 나이에 알맞지 않은 향과 옷차림, 거친 말투는 버겁긴 하지만 말이예요.(지난 학기에는 아는 동생 녀석이 오빠가 데미안을 뽑아들고 이성에게 끌리는 마음이 무엇인지 처음 알게 되었을 무렵. 저치들은 옹알이는 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사실 좀 상심하기도 했어요.)
본격적으로 학교에 다니신다니 조만간 뵐 수 있을 것 같네요. 추석연휴 잘 보내시구요. 그럼 학교에서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Love Me If You Dare 영화 리뷰를 찾다가 들어오게 됬어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그냥가기 아쉬웠습니다.
모든 게시물을 읽어볼 생각은 없지만ㅋㅋㅋㅋ솔직한거죠
하고 싶은말을 차곡차곡 기억해두는 것 부럽군요
가능하다면 또 한번 방문할께요!
지금 생각해 보니 마리온 꼬띨라르라는 배우를 발견한 영화이기도 하네요. 요즘에 들어서는 그네들의 장난 같지 않은 장난이 더욱 절실하게 마음에 와닿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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