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Pages의 진정한 강점은 Quark의 개념은 알고 있으나 세부적인 메뉴의 쓰임새에는 약한 유저들과 일반 워드프로세서보다는 뛰어난 결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데 있다. Pages는 Quark에서 잔손이 많이가는 수많은 작업을 능률적이고 직관적으로 처리해 낸다. 페이지 내에서 다단과 일단을 오가는 교차 편집도 가능하고, 오브젝트를 처리하는 인터페이스는 쉽고, 간단하며, 강력하다. 사실 워터마크의 삽입과 드롭 캡을 구현할 수 없다는 점만 빼면 Pages는 현재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Pages의 장점이 희석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워드프로세서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결과물을 보장하며 포함된 템플릿의 디자인은 정말 빼어나다. 템플릿을 용도에 맞게 변형시키는 것만으로도 우아하고, 비례적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애플이 만들어낸 템플릿의 디자인은 정말 다양하게 응용할 쓰임새가 많고, 편집의 원칙에 충실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MS Word 2004의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Pages로 이주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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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누이들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서 만든 PDF파일의 캡쳐. Pages의 inspector는 쉽고 간결하다. 특히 오브젝트의 그림자 처리와 스타일의 손쉬운 활용이 마음에 든다.
35페이지에 칼라를 쓰는 잡지는 그리 흔한 것이 아니라는 경험적 사실과, 정식 인쇄물에서는 단락을 저 정도로 많이 띄는 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몇몇 친구. 아마추어 냄새가 나는 편집에 의심을 품을 전문가가 아니라면 대체로 속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속았음.
출력물의 판형을 A4로 잡은 것과 평소에 장난을 많이 걸다보니 이제는 양치기 청년으로 굳어진 이미지가 패착의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Keynote에 이어 Pages까지 릴리즈 됨으로써 office를 사용하는 이유가 엑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_M#]
역시 apple의 디자인이란…
예. 미려하죠.